"영근(靈根)은 평범하나 마음은 얼음처럼 차갑고, 자원은 부족하나 지략은 끝이 없다."
아득히 먼 장생(長生)의 길. 그 좁은 문턱을 넘는 이는 신선과 도사, 오직 극소수의 승자뿐이다.
백원산 장씨 가문의 소년 수사, 장세평(張世平).
남들보다 뛰어난 천재적인 영근은 없지만, 화(火) 속성에 특화된 '삼양영체'와 열여섯 나이답지 않은 냉철한 판단력을 지녔다.
가문의 운명을 걸고 사즉생(死卽生)의 폐관 수련에 들어간 아버지.
"가문에 남아서는 축기단(築基丹) 한 알조차 꿈꿀 수 없다."
소년은 안락한 가문의 울타리를 벗어나, 약육강식의 논리가 지배하는 명문 정양종(正陽宗)으로 향한다. 든든한 배경도, 넘치는 영석도 없지만 그에게는 누구보다 치밀한 계산과 생존 본능이 있다.
한정된 자원을 두고 벌어지는 수선자들의 추악한 암투.
죽음의 위기 속에서 기어이 기연을 낚아채는 과감함.
평범한 자질의 소년이 거대 종문의 정점에 서기까지.
부족함을 지략으로 메우며 아득한 장생의 길 위에 자신의 발자취를 새기는 장세평의 처절하고도 위대한 여정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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